본문 바로가기
영화 후기

셔터 아일랜드, 미스터리,서스펜스 영화

by 동그라미님 2023. 3. 8.
반응형

<출처: 구글 이미지>

정보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펜스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미셸 윌리엄스, 에밀리 모티머, 패트리샤 클락슨, 막스 폰 시도우
러닝타임: 138분

줄거리

연방 수사관 테디 대니얼스와 척 아울은 레이첼 솔란도라는 여성 수감자가 실종되는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셔터 아일랜드로 향한다. 셔터 아일랜드는 정신병을 앓고있는 중범죄자들을 가둬놓은 섬이다. 섬에 도착한 테디는 처음 보지만 마치 자신을 아는 사람인듯 인사를 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수감자들을 보며 이상함을 느낀다. 

 

테디에게 콜리 박사는 레이첼이라는 여자가 자신의 아이 셋을 호수에 빠뜨려 익사시켜 수감되었고 탈옥했다며 사진을 보여 준다. 테디는 무언가 생각난 듯 두통을 호소하고 콜리 박사에게 아스피린을 얻어 먹는다.
레이첼의 숙소로 향한 테디는 그  숙소에서 익숙한 곳 인듯 바로 바닥 마루를 들어 단서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에는 '4의규칙, 67은 누구인가'라고 적혀있다. 

 

다시 한 번 섬 전체를 수색해보지만 수색 팀은 의지가 없어보이고, 이상하게 섬 사람들은 테디에게 비협조적이다. 그래서 섬에서 일하는 직원들 말고 수감자들과 이야기를 해보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의미없는 대화를 이어가다가 마지막 환자가 도착하는데 그 환자는 무언가 다르다. 척에게 물 좀 달라고 부탁한 뒤 테디와 둘만 남자 테디의 수첩에 도망가라고 급히 적고 돌려주는 여자.

 

테디는  다시 콜리 박사를 찾아가 레이첼의 쪽지에 대해 다시 묻는다. 박사는 모르는 척 하지만 테디는 자신이 알아낸 비밀을 이야기한다. 이 수용소에서는 66명의 수감자가 있는데 67번째 수감자를 숨기고 있다고 . 그때 콜리 박사가 레이첼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테디는 레이첼을 찾아간다. 신발도 없이 사라진 레이첼의 발은 긁힌 자국도 없이 깨끗했고 레이첼은 아이들이 죽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를 해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테디는 방을 나간다.

 

다음 날 보조 발전기가 고장이 나고 수용소가 난리인 틈을 타 척과 테디는 허락을 받고 가야하는 C병동에 몰래 잠입한다. 거기서 테디는 낯익은 사람을 발견한다. 그 사람은 테디에게 넌 수사를 하는게 아니라 미로안에 있는 쥐새끼라는 소리를 하고 테디의 파트너인 척도 의심하게 만든다. 

 

등대를 탐색하러 가는 테디와 척. 테디는 척의 행동이 수상하게 느껴진다. 척을 믿지 못하는 테디는 혼자서 등대로 향하지만  등대 주변에 물이차서 갈 수 없었고 다시 척이 있던 곳으로 돌아오지만 척은 절벽에서 떨어진다. 테디는 절벽 밑으로 척을 찾으러 가지만 척의 시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에 봤던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가니 여자 하나가 있다. 그 여자가 진짜 레이첼 솔란도였고 사실 여자는 결혼한적도 아이도 없다고 한다. 심지어 수용소에 수감되기전에는 수용소에서 일하는 의사 였는데 정신병자로 낙인 찍혀 수감 되었다고 얘기하고 테디에게 정보를 준다. 혼란스러운 테디는 수영을 해서 등대로 향하고 경비원을 제압한 후 총을 들고 등대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콜리 박사가 기다리고 있다.

 

테디는 콜리박사에게 동굴에서 만난 레이첼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생각은 현실이 아니라는 소리를 한다. 콜리는 24개월동안 테디에게 약을 처방했다고 하고 테디가 2년동안 여기 환자였다고 이야기한다. 테디는 믿지 않는다. 콜리는 67번째 환자는 바로 너 앤드류 라고 이야기한다. 끔찍한 죄를 짓고 자신을 용서를 할 수 없어서 또 다른 자아 테디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하는 콜리박사.

 

그 때 척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척에게 누구냐고 묻는 테디. 척은 나는 너의 2년동안의 주치의라고 얘기하고 테디에게 현실을 털어 놓는다. 너의 아내가 우울증으로 아파트에 불을 질렀고 그 후에 호숫가 주변의 집으로 이사했고 너의 자식 3명을 아내가 익사 시켰다고. 그렇게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른 앤드류.

 

아내가 자식들을 익사시키자 앤드류는 총으로 아내를 죽였다.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신경쓰지 못했고,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고, 아내를 죽인 죄책감에 살고 있었던 것. 그렇게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앤드류. 사실 앤드류가 테디 행세를 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라 반복 재생되는 테이프처럼 여러번 있던 일이었다.  그리고 다시 테디로 돌아간 앤드류를 보고 고개를 젓는 주치의.



총평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다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
마지막장면에서 앤드류는 다시 테디로 돌아가지만 사실 그것은 앤드류의 연기이다. 이 상황이 또 반복되면 전두엽 절제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인데 전두엽 절제술을 받게되면 감정을 느끼기 어려워지고 공격성이 줄고 살아움직이는 시체처럼 되버린다. 앤드류는 현실에서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고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폭력적으로 굴어서 그런지 스스로 수술을 받게다고 선택한 것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테디의 시선으로 영화가 그려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디가 환상인지 어디가 현실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이고, 정신병 환자들의 정신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또 영화안에 많은 복선이 포함되어 있는데 처음 볼 때는 그저 테디에게 집중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두번째 상영부터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니 여러번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