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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나이브스 아웃, 미스터리 추리 영화

by 동그라미님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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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정보

장르: 미스터리, 추리물, 스릴러, 블랙 코미디
감독,각본 :라이언 존슨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러닝타임: 130분

줄거리

노년의 추리소설가의 할런 트롬비의 85세 생일 다음날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자살로 마무리된 사건인데 어느날 경찰이 들이닥치고 탐정까지 오게된다. 첫째딸 린다는 자수성가한 부동산 재력가 인데 탐정 블랑의 방문을 못마땅에 한다. 첫째 사위 리차드, 파티날 할런에게 불륜사실을 들키고 아내까지 알게 될 위기에 처한다. 둘째 며느리 조니, 할런에게 딸 학비를 이중으로 청구한 사실이 들켜 자금 지원이 끊긴다. 셋째아들 월트, 트롬비 출판사를 운영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할런과 언쟁하다 출판사에서 해고 당할 위기. 린다와 리차드의 아들 랜섬, 할런과 언쟁 후에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다.


장녀 린다를 제외한 모두가 할런과 불화가 있는 상황. 하지만 다들 거짓 증언을 한다. 수사에 난항을 겪던 차에 블랑은 간병인이었던 마르타를 발견한다. 마르타는 거짓말하면 구토를 하는 특이한 반응을 보이는 덕분에 가족들의 거짓말을 전부 파악하게 된다. 거짓 증언은 밝혔지만 내용들이 살해 동기로는 약하고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아있다.

 

블랑도 의뢰인이 누구인지 모르는상황. 블랑은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 해본다. 할런과 마르타는 파티가 끝나고 방으로 올라온다. 할런은 재산때문에 자식들의 자립을 망쳤다며 걱정한다. 마르타는 할런에게 진통제를 주사하는데 알고보니 소염진통제 케토롤락과 모르핀을 바꿔 주사하는 실수를  하게되고 모르핀 해독제는 사라져버린다. 

 

구급대에 전화하는 마르타를 할런이 막는다. 마르타가 살해 혐의를 덮어쓸것을 우려한 할런은 마르타에게 지시를 내린다. 최대한 요란하게 내려갈것. cctv를 피해 주차하고 집으로 돌아올 것. 속임수 창문으로 들어올 것. 할런의 침실에 들어가 할런의 가운과 모자를 쓰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마르타의 퇴근 후에도 할런이 살아있는 척 할 것. 절대 목격자를 만들지 말것. 날 위해서 그렇게 해달라는 말을 끝내고 할런은 마르타를 내보낸다.

마르타는 아무래도 구급차를 불러야겠다며 다시 들어오지만 할런은 모든게 다 괜찮을 것이라며 본인 스스로 칼로 목을 긋는다. 그의 죽음은 자살이었다.

 

블랑은 마르타에게 수사를 도와달라고하며 마르타의 숨통을 조여온다. 마르타는 블랑을 돕는 척하며 자신의 흔적을 은폐한다. 할런의 유언장을 공개하는 날. 모든 유산을 마르타에게 상속되고 트롬비 일가는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몰아붙이는 트롬비 가족들 사이에서 랜섬의 도움을 받아 트롬비 일가에서 빠져나온 마르타. 마르타는 모르핀 실수와 사건의 전말을 랜섬에게 털어놓게되고 랜섬이 마르타를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트롬비 가족들은 마르타의 상속을 무효로 만들 수 있는 상속 결격에 대해 알게된다. 상속인이 상속자의 죽음에 간접적으로도 책임이 있는경우 상속이 무효가 된다는 조항. 블랑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가족들은 태도를 바꾸어 수사를 재촉한다. 다음날 아침 마르타는 할런의 혈액 검사 결과지를 익명의 편지로 받게된다. 랜섬은 검시소를 통해 증거인멸을 제안한다.
하지만 검시소는 화재로 불타버리고 협박자에게만 원본이 남아있는 상황. 검시소를 찾아온 마르타와 랜섬은 블랑에게 발각되고 할런의 어머니가 랜섬을 봤다고 증언해  랜섬이 체포된다.


협박자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오고 장소에 가자 마르타는 사건을 최초 목격한 가정부 프랜을 발견한다. 과용량 모르핀 투약으로 죽기 직전의 프랜. 협박범인 프랜이 죽으면 마르타의 위험요인은 모두 사라지게 되지만 마르타는 프랜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살린다. 

 

지쳐버린 마르타는 블랑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할런의 혈액 검사 결과지 뜯겨나간 부분도 찾아내 블랑에게 넘겨준다.
마르타는 트롬비가에게도 사건의 전말을 알리려한다. 상속포기를 선언하려던 그때 블랑은  할런은 자살로 결론내리고 수사를 종결한다. 블랑은 혈액 검사 결과를 보고 태도를 바꾸고 이 사건의 숨은 진실을 밝혀낸다. 

 

파티 당일 할런과 싸우면서 재산이 어디로 가게될지 알게 된 랜섬. 랜섬은 cctv를 피해 뒷문으로 들어온다. 속임수 창문을 통해 할런의 방으로 침임해 가족들이 파티에  있는동안 약과 모르핀을 주사기를 통해 바꿔치기하고 해독제인 날락손까지 가져간다. 마르타의 실수를 유도해서 상속 결격사유로 만들려 한것이다. 하지만 기사에는 할런의 자살로 보도되고
이에 랜섬은 사립탐정을 익명으로 의뢰한다.

 

마르타가 범인이라는 것을 본인의 입으로 말할 수 없으니 마르타가 살인범이라는 것을 밝혀준 사람이 필요했던 것. 그리고 장례식에 불참하면서 까지 약을 바꿔치기한 증거를 인멸한다. 그 모습을 목격한 프랜은 랜섬에게 혈액검사 결과지로 협박편지를  보낸것이다. 마르타는 바꿔치기한 약의 라벨의 속지 않았다.약의 점도 차이를 손으로 알기 때문.

 

할런은 약을 잘못맞지 않았고 혈액검사 결과지는 모르핀 미검출인 것이다. 이에 랜섬은 모르핀 미검출부분만 뜯어 마르타에게 보내 불안감이 들게하고 검시소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하고 원래 약속시간인 8시에 도착해 프랜을 모르핀주사로 찌른다. 원본은 불태우고 마르타가 도착하면 경찰에 신고해 프랜 살해혐의로 현장검거를 노렸으나 실행직전 경찰에 붙잡혀 실패하고 만다.

 

원본을 없앴지만 프랜이 복사본을 숨겨둔 탓에 마르타의 무죄가 입증된다. 마르타에게 병원에서 프랜이 무사하다는 연락도 오고 이렇게 증언해줄 사람까지 얻게된다. 모든게 끝난 걸 직감한 랜섬은 자백을하고 마르타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그 때 마르타는 구토를 한다. 랜섬의 자백을 유도하려 프랜이 살았다고 거짓말을 했기때문. 그렇게 랜섬은 잡혀가고
마르타는 모든 유산을 얻게된다.
 


총평

감독이 애거서 크리스티 광팬이라 그런지 비슷한 느낌의 고전 추리물이다.반전이 있고 탄탄한 스토리. 어렸을 때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많이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잘 만든 정통 추리소설 하나를 읽는 것 같았다.   

 

마르타를 가족이라고하면서 마르타의 출신도 모르는 트롬비 가족을 보면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현실적인 시선을 풍자하기도 하고, 블랑은 냉철해 보이지만 할런의 죽음에 자식들은 관심이 없고 제일 슬플 할머니에게 찾아오는 이 하나 없는데 할런의 어머니의 슬픔을 헤아려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도 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

 

권선징악까지 교훈도 주는,결국 마르타의 선함이 승리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복선도 잔뜩 깔려있어서 무슨 뜻일까 생각하면서 보기에도 재미있고  미국사회를 블랙 코미디로 보여주기도 해서 추리물 이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추리영화나 클래식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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