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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쇼생크 탈출, 희망적인 드라마 영화

by 동그라미님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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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정보

장르: 드라마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러닝타임: 133분, 142분(재개봉)

줄거리

주인공 앤디는 아내가 프로골퍼와 바람 피우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다가 돌아간다. 다음 날 아내와 골퍼는 살해를 당하고 앤디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가게된다. 선배 수감자들은 신입 수감자들 중 누가 먼저 울음을 터트리나 담배 내기를 한다. 내기를 한 선배 죄수들은 신입 죄수들을 놀려먹기 시작하고 신입 한 명이 울음을 터트린다.  교도관이 왔는데도 울음을 멈추지 않던 신입 뚱뚱이 죄수는 결국 교도관들에게 얻어 맞고서야 울음을 멈춘다.

 

다음 날 밥을 먹는 자리에 어제의 내기에서 이긴 헤이우드가 앉는다. 앤디에게 걸었던 레드는 헤이우드에게 담배를 넘겼고 헤이우드는 어제 울던 뚱뚱이 죄수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다른 죄수가 죽었다고 이야기한다. 충격에 빠진 앤디는 한 달 동안 친구를 만들지 않고 지내왔는데 어쩐 일인지 레드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앤디는 취미생활을 할 것이라며 암석망치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레드는 앤디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레드는 앤디에게 망치를 구해준다. 

 

그 후 서로 친해지며 발이 넓은 레드 덕에 앤디는 쉬운 보직으로 빠지며 일하게 된다. 하루는 외부에서 일할 기회가 생기는데 하들리 간수장이 세금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앤디는 교도소에 들어오기전에 은행 부지점장이었는데 간수장에게 관련 서류만 가져오면 자신이 전부 처리해 줄 테니 보상으로 자신의 동료들에게 맥주 세 병씩만 달라고 한다.

 

앤디 덕분에 동료들은 자유인처럼 햇빛을 맞으며 맥주를 마신다. 앤디는 뜻 모를 옅은 미소를 띨 뿐.  얼마후 교도소장은 앤디의 세금 관련 소문을 듣고는 브룩스가 일하는 도서관으로 불러 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간수들의 세금 관련 업무를 맡게한다.

 

어느 날 브룩스가 헤이우드 목에 칼을 들이대고 위협한다. 앤디는 브룩스는 친구를 헤치는 사람이 아니라며 설득하는데 브룩스는 이렇게 해야만 여기 계속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브룩스는 칼을 내려놓지만 눈물을 흘린다. 브룩스는 나이 많은 할아버지인데 종신형이었지만 50년이나 수감하고 가석방 허가가 나서 밖의 세상을 두려워 한 것이다.

 

출소를 하게 된 브룩스 세상이 빠르게 발전해 다른세상이 되어있고 브룩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이다. 가석방자 수용소에 배정되어 살지만 브룩스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이미 죽거나 없어 외로운 생활을 한다. 쇼생크로 돌아가기 위해 범죄를 저지를까 고민도 해보다가 어느날 옷을 깔끔히 차려 입고 브룩스는 스스로 세상을 떠난다. 

 

레코드판을 정리하던 앤디는 간수가 화장실을 간 사이 스피커로 오페라 음악을 틀어 음악을 들은 쇼생크 재소자들은 오랜만에 자유를 느낀다. 그 대가로 2주의 독방생활을 하게 된 앤디. 독방생활이 끝나고 동료들과 밥을 먹으면서 독방 안에서 가슴으로 음악을 들었다며 그 희망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말하자 레드는 희망은 위험한 거라며 희망은 사람을 미치게한다고 말한다.

 

앤디는 소장의 검은 돈을 돈세탁 해주게 되는데 레드가 다른데서 들키게 될 것이라고 하자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 처벌을 받지 않을 거라 말한다. 또 앤디는 레드에게 자신은 교도소 밖에서는 정직한 사람이었는데 교도소에 와서 사기꾼이 됐다고 한다. 

 

앤디가 복역한지 18년이 되가던 때 신입 죄수로 20대 청년 토미가 절도죄로 들어오게 된다. 토미는 앤디에게 공부를 배우며 친해지게 된다. 레드와 이야기하던 중 토미는 앤디의 살인죄에 대해서 듣게되고 몇년 전 수감했던 교도소에서 들은 이야기를 한다. 엘모 블래치라는 수감자가 여자와 골프코치를 죽였는데 은행가 였던 남편이 잡혀들어갔다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듯이 토미에게 얘기를 했던 것. 

 

그 소리를 듣고는 앤디는 곧장 소장에게 찾아가 토미에게 들은 이야기를 하지만 토미의 말을 믿냐는 말에 앤디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비자금에 대해선 함구하겠다하자 소장은 노발대발한다. 토미는 청소를 하다가 소장에게 불려 나가는데 그 말이 사실이냐고 묻자 토미는 맹세한다며 증언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때 소장은 하들리를 시켜 토미에게 총을 쏘게 하고는 탈옥하다가 사살한 것으로 처리한다. 앤디는 자신 때문에 토미가 죽게 됐다고 생각해 자책한다.

 

앤디는 레드에게 석방 될 것 같냐고 묻다가 자신은 나가면 멕시코에서 배를 고치고 낚시를 하며 살고싶다고, 나중에 레드에게 같이 사업을 하자고 이야기하지만 레드는 헛된 꿈이라고 이야기한다. 앤디는 그런 레드에게 나중에 석방을 하게 되면 어느 떡갈 나무 밑을 파보라고 이야기 한다. 앤디의 상태가 이상해 보였던 레드는 동료들에게 앤디를 지켜보자고 부탁하는데
그때 헤이우드는 당황해 하며 낮에 앤디에게 밧줄을 구해다 줬다고 이야기했고 동료들은 브룩스처럼 세상을 떠날까봐 걱정 한다.

 

다음 날이 되고 앤디는 감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레드는 걱정한다. 그런데 앤디는 죽은게 아니라 아예 사라져버린다. 사라져 버린앤디의 방에서 화풀이를 하던 소장은 구멍을 발견한다. 밧줄은 물건들을 묶어 가지고 나가려고 했던 것. 그렇게 탈출에 성공한 앤디는 은행으로 가 소장의 검은 돈 세탁을 위해 만들어 놨던 가상의 인물의 신분증을 이용해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도망가기 전 쇼생크와 소장과 하들리의 비리가 담겨있는 서류를 신문사에 보낸다. 소장은 신물을 보고는 본인 머리에 총을 쏘고, 하들리는 잡혀간다. 어느날 주소만 달랑 적힌 엽서가 레드에게 도착하고 레드는 앤디가 보낸 것을 알아차린다. 가석방 심사에 통과한 레드는 브룩스 처럼 살아가다가 앤디가 떡갈나무아래를 파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가보자 그곳에는 편지와 돈이 들어있다. 편지에는 레드에게 기다리고 있겠다는 내용이다. 레드는 그렇게 그리웠던 앤디를 만나며 영화는 끝이난다. 

총평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이고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지만 첫 개봉때에는 크게 흥행하지 못하다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면서 다음해에 재개봉을 하게됐는데 그때 큰 흥행을 한 영화라고 한다.

 

앤디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지만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이게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면 멋있고 배우고 싶어진다. 또 영화에서 인과응보, 사필귀정, 권선징악 이런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앤디가 교도소장과 하들리에게 복수하는 장면에서는 통괘함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은 대부분 어느 굴레에서 살고 있고 그 일상을 감옥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그곳에서 탈출할 수있을 것 같은 희망을 주고, 자유를 갈망하는 죄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진 자유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 희망이 없으면 그곳이 감옥이라는 대사가 자꾸 생각이 난다. 현실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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