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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호텔 뭄바이, 범죄 영화, 실화 바탕

by 동그라미님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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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정보

장르:범죄, 드라마, 스릴러
감독: 안소니 마라스
출연: 데브 파텔, 아미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러닝타임: 123분

줄거리

2008년 11월 26일 인도 뭄바이.
군사 훈련받은 청년 테러범들이 뭄바이로 향한다. 그들의 목적지는 최대한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중앙 기차역, 배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 지역 최고의 호텔로 흩어져 테러를 시작한다.

 

뭄바이 남쪽 타지 호텔은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이 날 손님으로 자흐라,데이빗 부부와 그들의 아기와 보모 샐리가 들어온다. tv에는 기차역 테러가 보도되고 경찰차를 빼앗은 테러범은 거리에서 무차별 난사를하고,  배낭여행객이 찾은 카페에서도 직원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는 등 무자비한 테러를 계속 한다. 

 

생존자들은 본능적으로 뭄바이에서 제일 큰 타지 호텔로 향하고 호텔앞은 아수라장이 된다. 호텔 지배인이 상황을 알게되고 생존자들을 들여보낸다. 하지만 그 생존자들 사이에 테러범들이 섞여 있었고 호텔에서도 테러를 시작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호텔직원 아르준은 레스토랑에 남은 사람들을 챙긴다. 

 

아기를 보모에게 맡기고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던 자흐라 부부는 보모에게 전화하지만 샐리는 샤워하는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한다. 테러범들은 객실까지 찾아가 룸서비스인척 객실 안 손님까지 총을 쏜다. 샤워를 마친 샐리와 가까스로 통화가 된 자흐라 부부. 샐리는 객실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자 총에 맞아 피 흘리는 직원이 객실 화장실로 도망친다. 밖에서 들리는 총소리에 그제야 상황파악을 한 샐리는 벽장에 숨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뭄바이에는 테러 훈련 받은 경찰이 없고 특수부대도 없어서 뉴델리에서 오는 특수 부대만 기다려야하는 상황.
호텔앞엔 대기하던 지역 경찰들은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 호텔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호텔 직원들을 탈출로가 있었지만 고객들을 지키기위해 탈출을 포기한다. 직원들은 호텔에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체임버 라운지로 고객들은 데리고 대피한다. 

 

호텔로 진입한 지역 경찰들은 한명의 테러범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고 두명만 살아 남는다.

아이와 보모를 데리고 체임버 라운지로 향하던 데이빗은 테러범에게 발각되고 아이와 보모는 벽장에 숨긴채 자신만 인질로 잡혀간다. 살아남은 경찰과 마주친 아르준은 cctv실로 그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그때 건물 곳곳에 테러범들은 불을 지르고 폭탄을 터트린다. 결국 체임버 라운지까지 도착한 테러범
주운 경찰신분증으로 체임버 라운지 진입을 시도하고, cctv실에서 그 상황을 본 아르준은 체임버 라운지에 있는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문은 열지 않지만 안에서 나는 소리에 체임버 라운지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각되게된다. 경찰들도 체임버 라운지로 향하고 테러범들과 전투를 벌인다. 

 

체임버 라운지도 이제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나가고 싶어해 자흐라를 포함한 다른사람들이 빠져나온다. 남편과 아이를 찾으려고 하던 자흐라도 결국 인질로 잡혀 인질이 된 남편 데이빗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인질을 처리하라는 지시가 들어온다.

 

테러범들은 호텔전체에 불을 지르려하고 cctv로 그것을 본 아르준은 라운지로 이동한다. 인질들을 데리고 있던 테러범이 한명인데다가 졸고있자 데이빗은 도망갈 생각을 하고 포박을 풀다가 들켜 테러범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자흐라는 비탄하며 이슬람교의 기도문을 외우고 이를 들은 테러범은 혼란스러워한다. 남은 여자하나는 이슬람교도라고 얘기하자 위에서는 상관 없으니 죽이라고하지만 테러범은 결국 자흐라를 살려준다.

 

아르준이 라운지 사람들을 대피시키지만 테러범들은 라운지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호텔직원들은 끝까지 손님들을 위해 시간을 벌지만 결국 잡히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다. 그리고 그때 테러진압반이 도착하고 테러범들은 도망가지만 결국 제압당한다. 

총평

실화라는 것이 끔찍한 영화. 청년 테러범들의 배후에 진짜 테러범들이 있다해도 청년 테러범들이 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안타깝기도 하다. 여기서 쉐프는 실존 인물인데 실제로도 손님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또 호텔 직원의 절반정도가 남아  손님들을 대피하는 것을 도왔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런 상황에서 누구를 돕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호텔 직원들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이 영화가 무서운 것이 테러범들의 태연함과 죄의식이 없어보이는 말투와 행동 때문에 소름끼치지 않을 수 없다.전화로 지시를 내린 주도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앞으로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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