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안소니 밍겔라
출연: 맷 데이먼, 귀네스 팰트로, 주드 로, 케이트 블란쳇
러닝타임: 139분
줄거리
토마스 리플리는 낮에는 호텔에서,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일하는 청년이다. 어느 날 팔이 다친 피아니스트를 대신해서 상류층 파티에서 연주를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선박 부호 허버트 그린리프를 만나게 된다. 허버트는 톰의 프린스턴 재킷을 보고 자기 아들 디키를 아느냐고 묻는다. 거기서 톰은 동창인 척 디키는 잘 지내냐고 이야기하면서 둘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허버트는 톰을 선박회사로 불렀고 톰에게 이탈리아로 가서 아들 디키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보수를 지불한다는 말에 톰은 이탈리아로 떠났고 그곳에서 메러디스 랜들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톰은 본인이 디키라고 소개하고 메러디스는 선박 가문의 남자인 것을 알고 따라와 말을 건다. 여자도 사실 나는 랜들이 아니라 섬유 가문 로그라고 이야기한다.
톰은 로그와 헤어지고 디키가 있는 몬지벨로로 향한다. 톰은 해변 근처에 방을 잡고 디키와 그의 약혼녀 마지를 지켜본다.
톰은 해변에 누워있는 디키에게 다가가 프리스턴 동창인척하며 디키에게 말을 걸었고 하루는 디키네 집에 놀러 간다. 디키는 톰에게 뭘 잘하냐고 묻는다. 톰은 서명위조, 거짓말, 다른 사람 흉내 내기를 잘한다고 한다. 톰은 디키의 아버지 흉내를 내고 디키는 흥미를 가진다. 톰은 디키의 아버지가 널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 얘기하지만 디키는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톰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톰은 디키가 좋아하는 재즈로 그의 관심을 끌고 그들은 나폴리의 재즈 카페로 간다. 무대에 올라간 톰은 신나게 즐겼고 디키는 톰을 신뢰하게 된다. 디키는 아버지에게 뉴욕으로 돌아갈 때까지 톰과 지낼 것이라고 편지를 쓴다. 톰은 디키와 생활하면서 디키의 말투와 행동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둘은 어디든 함께했고 어느 날 톰은 디키가 엽서 쓰는 일을 도와주면서 디키의 서명도 알게 된다.
디키와 톰은 로마에 놀러 가게 되었고 디키는 자기 친구 프레디를 소개해준다. 디키는 프레디와 노는 것에만 집중했고 실망한 톰은 기차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디키를 두고 혼자 기차를 탄다. 톰은 집으로 돌아와 디키의 옷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하고 있었는데 기차를 못 탄 줄 알았던 디키는 집으로 돌아와 톰의 모습을 보고 못마땅해한다.
다음날 마지가 기분이 좋지 않자 디키는 마지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톰은 그 모습을 훔쳐본다. 얼마 뒤 성모 축제가 있는 날 디키의 숨겨진 여자 실바나의 시신이 수면위로 떠오른다. 며칠 뒤 톰에게 허버트가 보낸 편지가 오고 편지에는 디키가 돌아올 생각이 없어 보이니 그냥 돌아와도 된다고 적혀있다. 톰은 더 있고 싶어 하지만 디키는 이제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마지막 여행으로 같이 산레모에 가자는 디키. 그 여행에서 디키는 톰의 거짓말들을 눈치챈다. 다음날 디키와 톰은 보트를 타게 되는데 디키는 나중에 돈 벌어서 돌아오겠다는 톰에게 질리도록 본 것 같다며 톰에게 거머리라고 이야기했고 둘은 배에서 싸우다가 톰은 디키를 죽이게 되고 바다에 시신을 유기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톰은 디키가 쓴 것처럼 편지를 작성하고는 마지에게 전달한다.
마지는 말없이 혼자 떠나버린 디키가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톰은 치밀하게 알리바이를 계획한다. 얼마 뒤 톰은 우연히 메러디스를 만나고 메러디스가 프레디를 알고 있는 것에 놀란다. 톰은 디키 행세를 하며 마지와 헤어졌다고 이야기했고 메러디스는 톰에게 더 끌리기 시작한다. 톰은 디키의 돈을 마음껏 쓰며 상류층의 삶을 산다. 톰은 메러디스와 공연을 보러 가 휴식 시간에 잠시 나왔을 때 피터라는 남자와 마지를 만나게 된다. 마지가 메러디스까지 알고 있자 톰은 마지에게 내일 만나자며 급히 자리를 피한다. 톰은 메러디스에게 나가자고 이야기했고 메러디스는 톰에게 한 번 더 만나자고 한다.
톰은 잔머리를 굴려 마지와 메러디스를 마주치게 하고 마지를 몬지로 돌아가게 한다. 그 후 톰은 안심하고 로마에 디키의 명의로 집을 구하고 호화로운 삶을 누린다. 어느 날 톰이 사는 집에 프레디가 디키를 찾아온다. 프레디는 톰을 의심하면서 집을 나서다가 집주인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톰이 디키 행세를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잠시 후 프레디는 방으로 다시 찾아왔고톰은 프레디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다.
다음날 톰에게 경찰이 찾아와 수사하기 시작했고 톰은 디키가 보내는 편지처럼 실바나와 프레디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쓴 유서를 쓰고는 피터를 만나러 베네치아로 향한다. 톰의 얼굴을 모르는 경찰과 만나기 위함이었고 톰은 완벽하게 혐의에서 벗어난다. 얼마 뒤 허버트가 베네치아로 찾아오고 경찰이 놓친 것이 있는지 사설탐정을 고용한다.
허버트는 디키와 가까워진 톰을 의심하지 않는다. 반면 마지는 디키가 프레디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며 톰을 의심하지만 톰은 완전범죄를 만든다. 그 후 톰은 피터와 함께 유람선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톰은 메러디스를 만나게 되어 또 거짓말을 늘어놓았고, 메러디스는 피터를 본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톰은 피터와 메러디스가 만나 대화라도 하게 되면 정체를 들통나버릴 위기에 처하자 톰은 피터마저 죽이며 영화가 끝난다.
총평
톰은 디키, 마지와 친구가되었고 모두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디키에 대한 톰의 집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하고 톰은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잃고, 점점 더 편집증에 빠진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톰의 행동은 점점 더 극단적이다. 그는 새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도둑질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한다. 그는디키의 매너리즘과 습관을 모방하는 데 점점 더 능숙해져 주변 사람들을 더 쉽게 조종할 수 있다.
안소니 밍겔라 감독이 색과 구도를 활용해 불안감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영상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밝고 햇살이 내리쬐는 이탈리아 풍경은 어둡고 그늘진 인테리어와 대조되어 톰 리플리 캐릭터의 이중성을 강조한다.
전반적으로 리플리는 정체성, 권력 및 집착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뛰어난 심리 스릴러이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화려한 비주얼, 짜임새 좋은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이 스릴 넘치는 경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이다.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한 개츠비 드라마, 로맨스 영화 (0) | 2023.03.21 |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스릴러 영화 (0) | 2023.03.16 |
냉정과 열정 사이, 멜로,로맨스 영화 (0) | 2023.03.12 |
굿윌헌팅, 힐링이 되는 드라마 영화 (0) | 2023.03.12 |
이미테이션 게임, 드라마 영화, 실화 바탕 (0) | 2023.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