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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해외 전쟁 영화, 1차 세계 대전

by 동그라미님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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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줄거리

제1차 세계 대전이 진행 중인 서부전선에서 휴식을 취하던 톰 블레이크 일병은 사령부에 가보라는 명령을 듣고 옆에서 같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친구 스코필드 일병과 함께 사령부로 향한다.

 

거기서 그들은 독일군은 전략적인 후퇴로 아군을 유인해 아군을 말살하려는 계획이니,  데번셔 부대를 찾아가 내일 작전을  중단하라는 명령서를 맥켄지 대령에게 전하지 못하면 2연대에 있는 블레이크의 형을 포함한 1600명의 장정들이 몰살당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형을 구하기 위해 14km 떨어진 데번셔 부대로 출발하기 시작한 그들, 노 맨즈 랜드를 지나고  철조망을 지나 철수한 독일군의 참호에 도착한다.  거기서 독일군이 철수 하면서 설치해 둔 부비 트랩을 쥐가 건드리면서 스코필드는 무너진 참호 잔해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다.

 

블레이크와 스코필드가 잠시 숨을 돌리던 때 격추 당한 독일군의 전투기가 그들을 향해 추락하게 되었고 그들은 화염에 쌓인 전투기에서  조종사를 꺼내주고 치료해주지만, 블레이크는 독일군 조종사에게 칼을 맞게되고 스코필드는 조종사를 총으로 사살한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에게 네 형을 꼭찾겠다 약속했고 블레이크는 곧 숨을 거둔다. 슬픔을 뒤로한 스코필드는 지나가던 아군의 배려로 트럭에 얻어타게 된다.

트럭을 타고 가다가 다리가 무너져 트럭이 지나갈 수 없어 트럭 부대와 헤어진다.  끊긴 다리를 건너던 스코필드는 건물에 매복하고 있던 독일군 저격병에게 총격을 받게 되고 저격병이 매복한 건물로 들어가 사살에 성공하지만 적이 쏜 탄환이 철모를 비껴맞으며 계단 밑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고 만다. 

밤이되어 깨어나게된 스코필드. 독일군의 점령지를 지나다가 총탄을 피해 한 건물의 지하실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숨어지내던 프랑스 여인과 아기를 만난다. 그는 그들에게 먹을 음식을 나눠주고  휴식을 취하던것도 잠시, 그는 다시 떠날 채비를 한다. 프랑스 여인은 아침이 되어 독일군에게 들킬 것이라고 만류했지만 시간이 없던 스코필드는 위험함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사방에서 나타나는 적을 피해 강으로 뛰어든  스코필드는 급류에 휩쓸려 폭포로 떨어지고 급류 끝에서 뭍으로 올라온다. 
거기서 노래하는 목사와 장병들을 만나게되고 장병들에게 데번셔 연대를 찾아야한다고 얘기하니 여기가 데번셔 연대라 얘기한다. 스코필드는 명령서를 전달할 멕켄지 대령을 찾아 달려가지만 이미 작전이 시작한 뒤였고, 한시가 급한 스코필드는 포탄이 떨어지는 전쟁터를 가로질러 맥켄지 대령에게 명령서를 전달한다.


맥켄지 대령은 즉시 작전은 중단했고,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레이크의 형을 찾아가 그가 같이 임무를 수행하던중에 전사했다고 전달한다. 그 후 모든 임무를 수행한 스코필드는 나무에 기대 생각에 잠긴다.

 

배경

대량생산이 시작되어 산업에 필요한 자원을 얻고 생산된 상품을 판매할 식민지가 필요하게 되어 유럽 각국은 식민지 쟁탈을 시작하던 때. 사라예보 사건으로 인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 왕국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전 세계적인 전쟁이 되어버린다.

 

1차세계 대전에 만들어진 참호 길이만 합쳐도 지구 한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참호에는 배수가 되지 않아 물이 차있었고 시체와 같이 생활했다. 오물, 시체냄새에 악취가 진동했고 쥐와 이가 득실거렸다.  그로인해 전염병도 수시로 발생했다. 병사들은 오한과 고열에 시달리고, 세균성 족염에 시달리기도 했다.

 

300km나 늘어져있는 서부전선을 두고 4년이나 대치하게되고 세계에서 산업생산력 과학기술을 가지고있던 나라들이 그 기술로 사람을 대량 살상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세계모든 나라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가지고 사람을 죽이기 위해 노력한다.인간을 죽이기 위한 기계, 화학 약품들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죽음의 땅 그곳이 노 맨즈 랜드였다.


그동안의 유럽 전쟁들은 빨리 끝났는데, 왕족 대부분이 혈연 관계거나 친척이라 서로 죽이기 보다는 어느정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펼치고 얻기 위한 것을 얻으면 끝났기 때문이다. 또 자원과 까다로운 기술을 연마한 군인을 대체하기 어려웠고, 한 전투에서 병력손실이 크게되면 그 사람들을 바로 보충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대량생산이 시작 된지 얼마 안된 때라 총, 대포는 고가의 제품이었고 무기가 손실되어 조달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 금방 항복을 했다고한다. 하지만 대량 생산으로 값싸게 물자를 공급하고,민간인에게 근대식 교육을 하면서  빠른 병력을 보충할수 있었던 1차 세계대전은 예상과 달리 길어졌다.

 

참호 양쪽에 세계에서 최고 생산량을 가진 나라들이 모든 물자를 동원해서 만든 살상 무기들로 땅은 참혹해진다.  운송 수단의 발전으로 사람과 물자를 끊임 없이 가져 오고 수학 교육의 발전으로 안보이는 곳에서 포를 쏠 수 있게되면서 밤,낮 없이 포를 쏠 수있었다고 한다.

 

독일은 화학,섬유 산업이 발전하면서 가스로 호흡기를 공격했고 나중에는 가스를 마신 사람만 죽는 것이아닌 땅에 스며들어 그 땅에 엎드린 사람의 피부가 썩어드리게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영국은 탄광 기술이 발달해 광부들이 전쟁에 동원돼 독일군 참호 지하까지 굴을 파 그 밑에 폭발물을 넣고 참호를 무너뜨렸다.

 

신사도, 기사도를 가지고 있던 그동안의 유럽 전쟁과는 달리 대량 살상의 전쟁으로 바뀐 것이다.

1차세계대전은 유럽 문화에 큰 충격 이었다.

 

 

총평

롱테이크로 시·공간을 담아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스코필드의 시선에서 영화를 보게 되는데 영화 보는 동안 스코필드 뒤를 따라다니는 느낌이었고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보고 시대 배경을 찾아보다 보니 1차세계대전은 의미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2차세계대전처럼 영웅,뛰어난 전략가가 활약을 할 수없었고 군인들은 무력하게 확률에만 기대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1917, 그 의미없는 전쟁터에서 형제애, 우정, 사명감이 어디론가 향해 달릴 수 있는 의미가 된다. 삶을 전쟁터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거기서 달릴 수 있는 의미를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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