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제목: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개봉: 2007년도 작품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크리스 가드너 역의 윌 스미스, 크리스토퍼 역의 제이든 스미스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7분
줄거리
차이나 타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 가드너는 의료기기 판매업자이다. 성능은 떨어지고 비싼 가격때문에 의료기기를 팔지 못한다. 아내 린다는 공장에서 야근까지 하지만 집세와 세금도 지불하지 못하고 불법 장기주차로 차도 압류될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
나아지지 않는 형편에 아내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크리스는 좋은 차를 타고 출근하는 한 남자에게 직업과 성공 비결을 묻게 된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주식 중개인이었고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말에 크리스는 주식 중개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아내는 의료기기나 팔라며 비아냥대고 만류했지만 크리스는 꿈을 위해 주식 중개인 회사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 교육프로그램 이력서를 제출한다. 며칠 뒤 회사에서 연락이 없자 크리스는 다시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 상황을 이야기하고 담당자의 큐브를 맞추며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 날 저녁, 지친 아내는 아들과 크리스 곁에서 떠나려고 하는데, 마침 그 때 인턴십 면접을 보러 이틀 뒤 회사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면접 전날 체납 벌금 때문에 크리스는 경찰서에서 구류처분을 받고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 날 아침, 경찰서에서 풀려나자마자 면접장으로 향했고 정장도 입지 못했지만 크리스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꼴이 엉망인 이유와 포부를 당당히 얘기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면접에 합격한다
인턴 기간 동안의 실적과 필기 시험을 평가하여 20명중 1명만 정직원이 되는데 아들을 돌봐야하는 크리스는 남들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화장실 갈 시간을 아끼고, 틈틈히 의료 기기도 판매한다. 형편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세금을 통장에서 몽땅 가져가 빈털터리가 된 크리스와 아들은 집세를 내지 못해 결국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쫓겨난 크리스는 선착순으로 받아주는 노숙자 쉼터에 줄을 서고 다음날 일어나선 모든 짐을 챙겨 출근한다.크리스는 다시 노숙자 쉼터에 줄을 서려면 남들보다 일을 빨리 끝내야 했다. 따뜻한 곳에서 아들을 재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필기시험을 보는 중요한 날도 쉼터에 줄을 서는 것도 중요했기에 시험을 빨리 끝내고 시험장에서 나온다. 그래도 크리스는 정직원이 되었고 사랑하는 아들의 어린이집을 찾아가 아들을 끌어안고, 아들과 걷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총평
원래 행복의 철자는 Happiness지만, 오타가 아니라 행복은 'Y (Why 왜 행복하지 않은가)'가 아니라 'I (나)'에게 행복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 영화를 보면서 희망을 얻을 수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상황이 어려운 아빠들이 보면 마음을 다잡기 충분한 영화일 것이다. 윌스미스와 윌스미스의 친아들이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인상 깊은 장면은 집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어진 크리스와 아들은 지하철 역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는다. 크리스는 아들에게 의료기기를 타임머신이라 말하고 놀이를 하듯이 우리는 지금 과거로 갈 것이라고 한다.
아들에게 뭐가 보이냐 물었고 아들은 지하철 역사안에서 공룡이 보인다고 한다. 아들이 "아빠 티라노 사우르스야!"라고 하자 크리스는 티라노를 피해 도망 가자고 했고, 화장실을 보고 여기 동굴이 있다고 몸을 숨기자고 한다.
화장실에서 휴지를 깔고 자려고 하는데 역무원이 잠긴 화장실 문을 밖에서 두드리자 크리스는 자고있는 아들이 깰까 귀를 막고 눈물을 흘린다. 여기서 어린 아들에게 힘든 상황을 알게하고 싶지 않아 아이의 즐거운 상상놀이로 기억하게 하고 본인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부성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크리스는 힘든 상황에서도 행복해 한다. 아들이 있기 때문인데 아들과 이러한 악조건을 이겨내며 행복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보면 보는 이들도 인생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전보다 일상에서도 쉽게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에는 실제 주인공인 크리스 가드너가 카메오로 출연해 극 중의 가드너 부자의 뒷 모습을 보게되는데, 마치 본인의 지나간 과거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소설이 아닌 실화를 배경으로 했기에 더 희망 찬 영화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