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생은 아름다워, 블랙 코미디 영화

by 동그라미님 2023. 2. 28.
반응형

<출처: 구글 이미지>

정보

장르: 블랙 코미디, 드라마, 전쟁
감독: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조 칸타리니
러닝타임: 116분

줄거리

스스로를 왕자라고 부르는 긍정적인 괴짜 사나이  귀도. 도시로 오게된 귀도는 아름다운 아가씨 도라를 만나게된다. 귀도는 도시에서 서점을 열고 싶지만 성격더러운 공무원에게 거절을 당하게된다. 할수없이 숙부의 호텔에서 웨이터 일을 하게되는 귀도. 레싱 박사는 숙부님의 호텔에 투숙하는 독일 의사인데 귀도와 수수께끼를 문제를 내며 친하게 지낸다.

 

귀도는 도라의 학교에 찾아가기도하고, 도라를 지켜보고 차에 태워 도라를 집에 데려다주면서는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고백한다. 며칠 뒤 레싱박사는 베를린으로 가게되어 호텔을 떠나면서 귀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수수께끼 문제를 낸다. 하지만 지금 귀도에게 중요한건 수수께끼가 아니다. 도라가 성격더러운 공무원의 약혼자였고,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정신이 팔려 실수를 연발하는 웨이터 귀도를 발견한 도라. 도라는 테이블 밑으로 내려와 귀도와 키스를 하고, 도라는 자신을 여기서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귀도는 도라가 탈출하는데 도와주고 시간이 흘러 둘은 결혼해 5살 조수아의 엄마 아빠가 된다. 이제는 서점을 운영하는 귀도. 결혼문제로 연을 끊고 살던 도라의 엄마가 서점으로 찾아와 내일 조수아의 생일이니 내일 다시 찾아오겠다고한다.


다음날이 되어 도라와 도라의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조수아와 귀도가 보이지 않고 집 상태는 엉망이다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수용소에 끌려가는 조수아와 귀도. 귀도는 본인도 무섭지만 조수아를 안심시킨다. 도라는 유대인이 아니라 잡혀갈 이유가 없었지만 남편과 아들을 구하기위해 수용소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귀도는 조수아에게 사실 우리는 여기에 게임을 하러 온 것이며 일등을 하면 상으로 탱크를받을 수있다고 거짓말한다. 수용소 숙소에 도착한 귀도와 조수아. 조수아는 냄새도나고 더러운 숙소에서 나가고싶어한다. 엄마도 보고싶고 간식도 먹고싶은 조수아. 이때 독일군이 숙소로 들어와 독일어 할 수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귀도는 독일어를 할 줄 모르면서 앞으로 나간다.  군인은 수용소의 규칙을 말하고있는데, 귀도는 게임 규칙처럼 아들을 위해 엉터리 번역을 한다. 엉터리 번역을 들은 조수아는 신이난다.


도라는 여자 수용소에서 샤워를 하자고 따라가면 가스샤워를 시켜 사람들은 죽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느날  조수아는 사람들이 애들은 샤워해야한다는데 나는 하기싫다며 일하는 귀도에게 찾아온다. 샤워가 하기싫어 도망친 조수아는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그 후에 수용소에 아이는 조수아만 남게된다. 남자 수용소의 상황을 모르는 도라는 샤워를 하러간 아이들의 옷을 정리하며 조수아의 옷이 나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귀도는 일을하다 확성기 근처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는 아내에게 평소 부르던대로 공주님, 나는 어제 밤새도록 그대의 꿈을 꾸었다고, 난 당신생각 뿐이라고. 조수아도 옆에서 엄마를 부르는 방송을 하게된다.
이날 신체검사를 하게 되는데 우연치 않게 여기서 수수께끼를 주고받던 레싱 박사를 만나게된다. 귀도는 레싱박사가 도와줄거라는 희망을 가진다. 

 

하지만 이제는 집에 가고싶어하는 조수아.
그런 조수아에게 귀도는 그럼 탱크는 다른아이가 가져가게될거라고 말하자 조수아는 여기에 아이는 나밖에 없다고 하는 말에 귀도는 다들 일등하고 싶어서 숨어있는 것이라고 거짓말한다.
다음날 독일군 장교파티가 열리는데 귀도는 장교들의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하는 것을 보고 조수아에게  여기 아이들이 숨어있다고 또 한번 속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때 조수아가 군인에게 들키게 되고 장교의 아이인척 보내 조수아는 오랜만에 맛있는 밥도 먹는다. 장교파티에서 일하던  귀도는 레싱박사를 다시 만나는데 레싱박사는 또 한번 수수께끼를 내는데 귀도를 도와줄 수 없어 보인다.
일을 마치고 잠이든 조수아를 안고 몰래 빠져나가다 길을 잃게 되는데 산처럼 쌓인 유태인들의 시신을 보게된다.


어느날 밤 전쟁이 끝났다는 소리가 들리고 숙소 밖은 독일군들이 증거를 없애느라 분주하게 움직인다. 귀도는 조수아 에게 내일 아침이면 게임이 끝나니까 여기 숨어있으라고,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을 때 밖이 조용하고 아무도 없을 때까지 절대 나오면 안된다고 당부하며 숨긴다. 

 

그러고는 도라를 구하기위해 수용소를 뒤지기 시작하는데 얼마못가 경비병에게 발각된어 끌려간다.
경비병이 귀도의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지만 끌려가는 와중에도 귀도는 장난을 치며 걸어간다. 조수아가 숨어있는 곳을 지나가게 되면서 조수아가 귀도를 보고있기 때문에. 그리고 골목을 돌아서 귀도는 총살을 당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밖으로 나오는 조수아 앞에 전쟁에서 이긴 미군의 탱크가 나타난다. 조수아는 정말 1등상품으로 탱크를 준다며 좋아했고 미군이 조수아를 탱크에 태워준다.
탱크를 타고가는 길에 조수아는 엄마 도라를 발견하고는 탱크에서 내려 엄마를 끌어 안으며 영화는 끝이난다.

총평

인생은 아름다워는 어렸을 적에 본 적이 있던 영화인데 성인이 되어서 다시 보니 귀도의 재치와 유머로 아들이 무서워 할까봐 수용소에서 거짓말을 하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귀도의 부성애를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있을지 모르겠다. 또 그 참담한 상황에서 아내를 위해 방송을 하거나 음악을 틀어주는 장면을 보면 도라가 공무원말고 귀도를 선택했는지도 납득이 된다.

귀도는 아내와 아들에게 다정한 남편이자 멋진 아빠이다.

 

이 영화의 감독이자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버지가 실제로 유대인 수용소에서 3년이나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트라우마로 수용소에서의 이야기를 하고싶어하지 않았지만 아내의 권유로 어린 로베르토 베니니에게 마치 게임처럼 이야기 해줬다고 한다. 이 영화의 기원이 된 셈이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홀로코스트의 잔인함과 전쟁의 비참한 상황을 블랙코미디로 잘 나타냈으며,  웃음과 눈물과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반응형

댓글